2025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란 콰메 맘다니. 최연소, 무슬림, 사회주의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그의 이름이 요즘 미국 정치판에서 뜨겁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자본주의의 심장이라 불리는 뉴욕에서 민주사회주의를 외치며 당선될 수 있었을까?우간다에서 뉴욕까지, 특별한 성장 배경맘다니는 1991년 우간다 캄팔라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마흐무드 맘다니는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이자 탈식민주의 연구의 권위자다. 어머니 미라 나이어는 인도 출신 영화감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아프리카인 인도계 무슬림이라는 복합적인 정체성을 가진 집안에서 자란 셈이다.7살 무렵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한 그는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문화권을 경험했다. 이런 환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미국 사..